인천-위해, 인천-청도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는 11월 9일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6차 한국청소년 중국문화탐방 출정식을 개최했다.

위동항운은 2012년부터 한국과 중국 청소년을 초청해 양국 문화탐방을 지원해왔으며 이번에
한중 통합해 10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위탁가정 등 여러 어려운 형편으로 체험기회가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6명 등 총 44명을 초청해 카페리 승선체험과 중국 산동성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역사적으로 산동성은 일찍부터 우리나라와의 빈번한 교류를 한 지역 으로 우리 민족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지역이다. 위동항운은 수교전인 1990년에 인천과 산동성 위해시 간 황금가교라 불리우는 카페리항로를 개설했고 양국은 이를 통해 한중수교라는 역사적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장현 사장은 “양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이번 문화탐방 교류행사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많은 것을 배워서 향후 양국의 건강한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고 준비한 의류와 여행용품 등을 전달했다.

한편 제6차 중국문화 탐장단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위동항운의 초호화 카페리선 견학, 산동성에 위치한 장보고 유적지, 청일전쟁 당시 중국 군함인 정원함과 칭다오 박물관 견학, 그리고 역사 테마파크인 화하성 등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중국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위동항운은 1990년 인천-위해항로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민간교류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1년 최장현 사장 취임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강조하는 경영방침 아래 청소년 문화탐방 행사 외에도, 사내 매칭그랜트 방식 모금활동, 사내 동호회를 통한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과 제6차 중국역사문화탐방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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