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역인 세종시에 시맨십 등대가 세워져 화제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11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본부에서 ‘시맨십(Seamanship) 등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안전에 필요한 5가지 정신(안전제일주의자정신, 장인정신, 선구자정신, 지도자정신, 청지기정신)을 담아 ‘시맨십(Seamanship)’으로 불리게 된 이 등대는 해양안전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공단 목익수 이사장이 적극 추진해 세워지게 됐다.

시맨십 등대는 공단이 보유한 공개공지에 사업비 6500만원을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5.92m2(2평)에 높이 8m, 지름 2.3m의 규모로 해양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상징물로서 향후 세종특별자치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공단 세종 본부에서 문을 연 ‘해양안전문화센터’는 해양안전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선박 안전장비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뗏목 탑승 및 선박모의 조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올해 10월까지 1800여명의 세종 청소년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해양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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