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이론 및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양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현장교육’을 개강하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 물류산업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며 현장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4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해운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현장교육의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해운물류 분야 현직자 및 전문가 멘토링 ▶해운물류 분야 취업 선·후배 간 네트워킹 데이 ▶해운물류 주요 산업 현장 및 선진항만 견학 등 현장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정구원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역동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평택항에서 해운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년취업아카데미가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해운물류 전문인으로 양성되는 발판이 마련되길 희망한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물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지난 5주간 진행된 해운물류 전문 이론교육은 해운물류 분야에 특화된 강의로 구성되어 유익했다”, “앞으로 진행될 현장 밀착형 교육 역시 기대감이 높다”,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등을 표하며 취업아카데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나타냈다.

황태현 사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해운물류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한 이론지식과 현장경험이 현장 및 실무에 적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취업아카데미는 실질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2월 7일부터 이틀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해운물류 일자리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며 도내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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