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LM500 해상용 가스터빈 공급

▲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고속정 참수리211호정 이미지
GE는 대한민국 차기고속정 사업(PKX-B)으로 새롭게 건조한 신형 고속정(PKMR)인 ‘참수리-211’호정에 LM500 해상용 가스터빈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해군의 차기고속정 검독수리-B 사업은 16척 규모로 2대의 LM500 가스터빈과 2대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 CODAG 방식으로 동력을 공급받는다. 신형 고속정은 500톤급 PKX-A 검독수리 고속함과 함께 대한민국 해상을 보호하고 방어한다.

차기고속정 사업인 PKX-A와 PKX-B 고속정은 모두 GE의 LM 해상용 가스터빈을 채택했다. PKX-A 검독수리급 고속정은 18척 규모로 진행되며 1번함인 ‘윤영하함’은 2008년에 실전 배치되었다.
 
두 사업의 고속정은 모두 LM500 해상용 가스터빈으로 구동되지만, PKX-B 고속정의 시동장치(Starter)는 전기식으로 변경됐으며, 추진시스템 패키징과 통합을 개선하여 성능 향상, 중량 저감, 설계 단순화, 공간 절약 및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이 모든 과정은 GE마린의 시스템 파트너인 한화테크윈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추진시스템 구축부터 인도까지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했다. 현재 한화테크윈은 PKX 사업에 LM500 가스터빈 추진 모듈 36대를 공급했다.

GE항공 마린 브라이언 볼싱어(Brien Bolsinger) 대표는 "GE는 가스터빈 흡기시스템부터 워터제트에 이르는 모든 부품과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PKX-B의 전체 시스템 설계 분석에서 한국의 주요 부품 제조업체와 직접 협업하는 것이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GE 해상용 가스터빈 사업은 GE항공 사업부의 중요한 비즈니스 중 하나로, GE는 6000~7만275축마력을 가진 다양한 항공파생형 가스터빈을 포함해 해양 추진 제품,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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