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12개 기업, 69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심․뇌혈관질환, 건강기초검사, 금연사업 등을 실시하여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중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은 유일하게 광양경제청만 추진하고 있으며, 방문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순천 성가롤로병원, 순천청암대학, 순천시 보건소등과 함께 직접 현장 방문하여 이론 및 실습을 병행 추진하였다.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제’는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150개사 4100여명의 근로자에게 심폐소생술, 심뇌혈관질환, 금연, 고혈압, 당뇨병 등을 교육하였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4%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 계속해서 받기를 원했으며, 근로자들의 요청에 따라 내년에는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기원 청장 직무대리는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제를 통해 좋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근로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건강돌보미제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근로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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