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2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2017 영글로비스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 주도로 열린 이번 바자회는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사내에서 판매한 뒤 그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2월 한차례씩 개최하는 자선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바자회에는 전자기기, 화장품,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총 700여점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일부 고가품은 최고가 낙찰 경매 방식을 통해 판매됐다.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 12명은 이날 직접 물품 판매자로 나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에 물품을 판매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인 자선 바자회 판매 누적 수익금 1120여만원은 현대글로비스 결연 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 및 생필품 기부 활동 등에 사용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도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영글로비스와 한 뜻으로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며 “마음이 전해져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현재 5기가 활동 중이다. 이들 대학생은 현대글로비스의 국내외 사업장 방문은 물론 SNS를 통해 물류·유통 트렌드와 경제 전반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알리고 있다. 영글로비스 전용 블로그(http://young.glovis.net)는 현재 기준 누적 방문자수 46만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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