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기반시설 착공 ,22년까지 완공 예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22일(금) 새만금 신항만 내부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에 착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새만금 신항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라북도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해상에 들어설 국내 최초의 인공섬식 항만으로, 새만금 방조제 주변에 부도 18선석을 갖춘 대규모 신항만을 조성하고 인공수로 구간에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레저 및 관광 기능을 강화할 계획으로 건설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환황해권 물류교역 및 관광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 신항만의 1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방파제, 부두 4선석(910m), 호안 7.3km 중 지금까지 외곽 방파제(3.1km) 건설을 완료했다.

22일 착공하는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인공섬 형태의 새만금 신항만과 기존 방조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0.7km), 외해로부터 파랑을 막아주는 방파호안(1.5km) 등을 축조하는 공사이다. 본 공사에는 총 11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추진된다.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 축조공사와 병행하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매립을 위한 가호안 및매립호안 축조공사 입찰도 추진하고 있어 새만금 신항만 기반시설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새만금 신항만 개발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될 만큼 중요한 사업이니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공사 착공으로 새만금 신항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새만금 활성화와 항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두규모 확대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