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FSRU 발주 증가로 추가 수주 기대”

최근 LNG-FSRU 3척에 대한 대형 주문을 수주한 한국카본이 연달아 1척을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과 LNG-FSRU 1척에 적용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마루베니(Marubeni), 소지쯔(Sojitz),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FSRU에 해당되는 건으로, 계약금액은 103억원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프랑스 GTT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LNG-FSRU 30~40척, LNG선 235~255척 가량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카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저온 보냉자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서 향후 수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2001년부터 LNG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사업을 시작했다. 복합소재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화 폴리우레탄 폼, 2차방벽 등 필수 자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 조선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최근 한국카본은 LNG선의 대형화에 따라 강도를 높인 아라미드 FSB(2차방벽 자재)를 개발하고, LNG벙커링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기업과 업무협력을 체결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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