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혁신성장 방안 1분기 중 마련”

▲ 문재인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선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올해 1분기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선 건조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분기 중에 마련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산업통상부 백운규 장관,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위원장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동행했고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중앙연구원 엄항섭 원장, 이성근 옥포조선소장 등이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쇄빙선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지난 수년간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감소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인력이 조선산업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저는 세계 최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산업의 저력을 믿는다.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 조선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정부는 LNG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 발주를 늘리고 19억달러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을 통해 민간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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