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STX중공업이 8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을 비롯한 총 46인의 회생 채권자를 제3자배정증자를 통해
42억8737만5000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자는 출자전환을 통해 신주를 확보하게 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는 보통주 17만1465주로 주당 2만5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18년 2월 1일이다.

주요 제3자배정 대상자는 우리은행, STX HI(말레이시아), 유강플랜트, 미스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환경솔루션, 이테크인프라, 중소기업은행, 에스티엑스, 신신무역주식회사, STX윈드파워, 태룡 등을 비롯 총 46명이다.

한편, STX중공업은 오는 26일 정태화 대표이사, 박기문 부문장, 안석환 부문장 등 상근이사 3명의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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