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 셔틀탱커에 친환경 솔루션 공급

▲ 바르질라는 티케이의 셔틀탱커에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공급한다.
조선해양 및 에너지 시장에 선진기술과 라이프사이클 솔루션 제공을 제공하는 바르질라(Wärtsilä)는 세계 최대 셔틀탱커 운영 업체 티케이(TEEKAY)의 신조 셔틀탱커에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공급한다.

바르질라는 지난해 말과 이달에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억1000만유로 규모의 솔루션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케이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4척의 셔틀탱커에는 최신 기술혁신 구성품들이 총망라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티케이의 신조 셔틀탱커는 현존선보다 연간 CO2 배출량이 40% 이상 감소 될 전망이다. 선박은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이중연료 엔진 시스템으로 건조될 뿐만 아니라 선박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회수해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유해한 물질도 제거된다.

이와 함께 엔진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80% 이상, 황산화물(SOx)과 미립자는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바르질라의 이중연료 엔진 등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기존보다 연료 소비량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바르질라의 환경적인 솔루션은 경제적으로 큰 이점이 있다. 바르질라 해양선박사업부 Roger Holm 사장은 ”우리는 티케이 함께 셔틀 탱커 부문의 새 시대를 여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바르질라가 가장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해운업에 혁신적인 능력을 증명하는데 한발 더 나아갔다. 이 선박들은 탁월한 기동성으로 선박 운전 중 엄청난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며 현재 모든 운전자가 추구하는 최적의 경제성과 친환경적인 성과로 불리는 목표를 달성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케이의 프로젝트 매니저 Terje Rusdal는 "새로운 셔틀 탱커 설계로 연료 소비 및 CO2 배출량 등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개념의 중심에는 바르질라 솔루션이 있다. 솔루션의 기반은 바르질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연료 절감, 피크로드 셰이빙(Peak-load shaving) 및 전체 시스템의 유연성을 위해 LNG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선박 엔진 가동 시간을 단축시키고 유지 보수 시간 및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 바르질라는 2015년도에 Marine Systems International(MSI)를 인수함으로써 전기 및 자동화로 포트폴리오를 넓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티케이 셔틀탱커에는 바르질라의 Low Loss Hybrid(LLH) 시스템 및 연료, LNGPac 연료 저장 및 공급 시스템, VOC회수 장비 시스템, 이중 연료 엔진 34DF, 주 연료인 LNG와 액체 VOC를 처리할 연료혼합시스템, 잉여가스를 처리할 가스 터빈이 장착된다.

바르질라는 토탈 솔루션으로 수많은 기자재를 통합해 서비스하고 있다. 솔루션은 해양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광범위한 제품, 시스템과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로 나열할 수 있다. 또한 바르질라의 자회사 애니람(Eniram)의 선박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선주들을 위한 분석 및 보고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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