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사인 한일고속해운이 오는 2월 2일 부산-대마도항로에 신규 취항한다.

한일고속해운은 2월 2일 부산-대마도항로에 436gt급 초쾌속 여객선 오로라호가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로라호는 이탈리아 조선소인 Cantieri Navali Rodriquez가 2004년 건조한 초쾌속선으로 여객 319명을 태우고 최고 30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오로라호는 싱가포르 여객선사인 MAJESTIC FAST FERRY가 소유한 선박으로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바탐섬 항로에 투입됐던 선박이다.

오로라호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월·수·금요일 오전 8시, 화·목요일 오전 9시 40분에 출항하고 대마도 히타가츠항에서는 매일 오후 4시 30분에 출항하며 주말에는 2회 왕복 운항한다. 운항시간은 편도로 약 1시간 40분이다.

한편 오로라호 취항으로 부산-대마도 항로 취항 선박은 미래고속의 코비호와 니나호, JR큐슈고속선의 비틀3호,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 등 모두 5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 다음달 2일 취항예정인 한일고속의 오로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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