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상황실 운영·원스톱 서비스 창구 설치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24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된 이후  20개월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를 위한 대장정을 이어왔다. 한진은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핵심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여주 IC로부터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고되는 각종 물자의 보관 및 관리는 물론,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사이드 로더(Side Loader) 등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시 물량 분산 등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주 인근 원주 지역에 대지면적 1만3380m², 연면적 4710m²(1471평) 규모의 SDC(Sub Distribution Center)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MDC에는 주요 해외 방송사 및 스폰서 업체들이 상주하며 한진과 함께 대회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진은 봅슬레이 등과 같은 특수운송이 필요한 장비 및 각종 경기용품, 계측기, 방송장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문 물류서비스를 통해 운송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주요 방송국 및 스폰서 업체, NOC(National Olympic Committee),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등과 공고히 협력하고 있으며, 본사의 추가 인력도 파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장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 설치 등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진은 2월 1일 선수촌 개장 및 2월 9일 개회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물류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진 서울국제지점 정민수 팀장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세계 축제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같은 국제행사에 물류인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네트워크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 최적화를 통해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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