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등 50개 단체 발족식 참여

▲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한국공유경제협회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한국공유경제협회 발족식에 참여했다. 공유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이 경제적·사회적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Open Think Network’를 지향하는 연구단체인 창조경제연구회(KCERN)는 30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 캠퍼스에서  ‘공유 플랫폼 경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제43차 공개포럼을 갖고 이 자리에서 한국공유경제협회 발족식을 가졌다.
 
한국공유경제협회는 ‘다 함께 공유경제로 더 나은 사회를!’이라는 비전으로 공유 관련 기업과 단체 및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참여기업으로는 ㈜메쉬코리아, ㈜코자자, 카카오모빌리티, 우아한형제들 등과 사회단체, 공공기관, 정당, 투자단체를 포함해 총 50여개 기업 및 단체 소속 54명이 참여했다. 향후 협회는 공유경제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 및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민화 KCERN 이사장은 “인류사적 거대한 변화인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공유 플랫폼 경제”라고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지적하며 3대 국가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공유경제를 “경제요소의 공유로 가치창출과 비용감소를 이룩하는 활동”으로 정의하며, 공급, 시장, 수요의 측면에서 영리 또는 비영리의 목적으로 정보, 물질, 관계의 공유를 통합적, 입체적 개념으로서 KCERN 큐브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이 모델에 입각하여 정보 공유의 로드맵과 물질 공유의 로드맵, 그리고 관계 공유의 로드맵 등 3대 로드맵을 제시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공유 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이번에 발족한 한국공유경제협회의 한 일원으로써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여러 스타트업들과 민관 협동을 통해 공유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코자자 조산구 대표는 “4차 산업 기반의 새로운 혁신 경제 모델이 시민 중심의 공유경제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으로 공유경제를 뒷받침하고 국민 참여의 혁신성장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CERN(창조경제연구회)은 2월 27일에 “블록체인과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제44차 정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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