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1월 31일 오전 10시 30분 학내 대강당에서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총장ㆍ내빈ㆍ학부모 축사, 졸업생 답사, 학위 및 대학배지 수여, 모자던지기, 우수졸업생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370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박한일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세계 해양산업을 밝혀나갈 희망의 등불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와 혁신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개발하고 변화의 물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사대학 남학생들은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라는 병역특례 실시로 졸업 후 1개월간의 군사교육을 거친 뒤 승선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한국해양대는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을 지난 2009년부터 타 단과대학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지난 4년 간 승선실습과정이 포함된 해기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졸업 후 해군 소위임관자 등을 제외한 90% 이상이 상선에 승선하여 실무 경험을 쌓고 우리나라 해운 및 해사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의 해양과학기술대, 공과대, 국제대 등 나머지 3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오는 2월 21일 실시된다.

▲ 학위수여식후 해양대 박한일 총장(오른쪽)과 졸업생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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