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가 오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대산항 내 주요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대비하여 해양시설로부터의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대산청은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에 대하여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별표9의2에 따라 시설물 현황·관리상태, 안전관리실태 및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책에 대하여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안완수 청장은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및 예방활동을 통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취급 해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제로화를 위하여 해양시설 관리자에게 각별히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가 연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점검기간에는 해양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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