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직원들이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새 학기 선물을 마련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상학·김관영 부장, 전무종·유기훈 과장, 최영근 대리, 김완기·장충만·최장운·차재명 책임연구원, 정승욱 주임연구원 등 10명이 5일 현대중공업 문화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총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일렉트릭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고압원통형 발전기’의 신모델 개발에 기여한 직원들로, 지난 연말 회사로부터 받은 ‘현대일렉트릭인상’ 대상 포상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성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가정 어린이 150여명의 새 학기 교복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무종 과장은 “큰 의미의 상을 받은 만큼 많은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새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인상은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사내 최고 권위의 포상으로, 지난해 현대일렉트릭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행됐다.
   
한편, 지난 연말에는 현대중공업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 포상금으로 미혼모들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들은 활발한 성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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