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북미항로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된 SM상선이 사무실을 여의도에서 최근 마곡지구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마곡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SM상선은 2월 2일 여의도 유수빌딩에 입주해있던 영업 및 기획본부와 서울지점 사무소를 마곡지구에 위치한 SM R&D센터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SM상선은 지난해말로 유수빌딩 임대 계약이 만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SM그룹의 해운사업부문은 마곡에 위치한 SM R&D센터로 모두 집중되게 됐다. 2016년 건립된 SM R&D센터에는 가장 먼저 대한해운이 8~9층에 입주했고 2016년말 SM그룹이 인수를 완료한 대한상선(舊삼선로직스)이 7층에 입주했다.

SM상선은 이번에 SM R&D센터 4층에 서울지점, 5층에 영업본부, 6층에 기획본부 등이 입주하게 됐다. SM상선은 지난해 12월 31일 우방건설산업과 합병하면서 본사를 부산지점이 위치한 한진해운부산빌딩(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대로 9번길 46)로 이전했고 이번에 여의도에 남아있던 영업 및 기획본부와 서울지점을 마곡지구로 이전시킴에 따라 여의도 시대를 접게 됐다. 다만 SM상선의 전산실은 이전에 어려움이 있어 그대로 여의도 유수빌딩에 남게 된다.

<SM상선 이전주소>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78 SM R&D센터 4~6층
-전화 : 이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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