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싱가포르 중량화물선사인 AAL(Austral Asia Lin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량물운송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현대상선과 AAL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AAL이 보유한 3만 1천dwt급 다목적 운반선 2척을 현대상선이 용선하고 AAL이 일부 선복을 이용키로 합의했다.

현대상선은 AAL에서 용선한 3만 1천dwt급 다목적 운반선 2척중 첫 선박은 3월에 나머지 1척은 하반기에 각각 인수해 현재 다목적 운반선 4척을 투입해 운항중인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아시아~중동 서비스 선복량은 4척에서 6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아시아~중동 서비스 투입선복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량화물 운송 분야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투입중인 다목적 운반선을 통해 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회사들의 플랜트 관련 장비, 건설장비, 공장 설비 등을 운송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 관계자는 “글로벌 중량화물선사인 AAL社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객 서비스 증진을 기반으로 국내 제1의 중량화물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향후 AAL과 중동 외 지역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넓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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