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2월 1일부터 부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조선해양기자재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8일 KOMEA에 따르면 본 사업은 부산시의 조선해양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 및 운영사업의 하나로,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과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외 엔지니어나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거나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 또는 미팅을 진행할 경우, 항공 및 숙박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의 해외직수출 확대와 기자재의 해외 A/S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작년에 진행되었던 A/S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14개국 60개사 110명(해외업체 기준)을 지원하였으며, 예상수출금액은 약 730만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발굴로는 총 13개국 88개사(해외업체 기준)를 지원했고, 예상수출금액 1500만달러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한 실제 계약금액은 78만달러를 기록했다. 참여하였던 국내업체들은 ‘해외 엔지니어들을 직접 교육하여 현지에서 활용하는 것이 A/S 대응 방법 중 실질적 비용 절감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KOMEC)의 관계자는 “국내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현지 A/S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 엔지니어 파견 대비 실질적 비용 절감을 이룰 것으로 본다”며 “본 사업을 통해 편의 및 구매비용 절감과 현지의 신뢰도 향상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판로를 확장하고 현지 우수 고객 발굴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 신청은 KOMEC 홈페이지(komec.kr) 또는 전시포털 사이트(show.komea.kr)를 통해 지원 조건 및 방법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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