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IPA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특별수송기간 중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터미널 내 안전체험관을 운영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등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의식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해 새해 소망을 적어 다짐하는 ‘소망나무’를 대합실에 설치하고, 출항 전 대기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제기, 투호, 윷놀이 등 실내 민속놀이와 키다리 피에로 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IPA는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터미널 내 안내방송을 통해 실시간 입․출항 상황과 승선절차 등을 안내하는 동시에 홈페이지(www..icferry.or.kr)를 통해서도 선박 운항현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니 출발 전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 등 승선정보에 대한 사전확인을 당부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설 연휴부터 명절기간동안 인천시의 인천 도서지역 운임 지원 및 IPA의 터미널 이용료 면제로 전년 대비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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