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항만시설, 대형건설현장, 다중이용선박,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통하여 새로운 재난위험과 국가기반시설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대상은 항만시설, 국가어항시설, 위험물하역시설, 대형건설현장, 여객터미널, 여객선 등 172개소이다.

특히, 위험물 하역시설에 대해서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신고 국민운동, 공익신고 유도 등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 해양수산분야 곳곳에 숨어있는 안전사각지대를 발굴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점검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정밀안전진단을 추가 실시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안전점검 등을 통해 해양수산 시설의 안전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