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 유료판매 서비스 이미지
에어서울이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이 확대됨에 따라 기내식 종류와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하고 일본 노선에서도 컵라면 판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과 부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전 주문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는 에어서울은 지난해 기내식 메뉴를 기존 8가지에서 14가지까지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가까운 일본 노선에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 동남아 및 괌 구간에서는 불갈비, 불고기, 비빔밥 등의 핫밀(Hot meal)을 주문할 수 있다. 타 항공사에는 없는 호스래디시 소스의 안심 스테이크와 피시앤칩스 등의 메뉴를 개발하는 등 기내식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Café Mint’를 운영하고 있으며, 맥주와 컵와인, 컵사케 등의 음료를 비롯해 간단한 스낵류와 컵라면과 컵밥 등의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Café Mint 34개 품목 중 작년 한 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컵라면과 맥주로, 맥주가 전체 판매량의 27%를, 컵라면이 20%를 차지했다. 이에, 에어서울은 컵라면, 컵밥 등의 품목을 확대하고, 본래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에서만 판매하던 컵라면을 지난 2월 2일부터는 동경과 시즈오카 노선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고객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어서울은 “사전에 기내식을 주문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식사류를 중심으로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컵라면이 인기가 좋아 단거리이지만 비교적 운항시간이 긴 일본 동경과 시즈오카 노선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내식 역시 메뉴 종류뿐만 아니라 품질과 맛에서도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거리에서는 샐러드가, 중거리에서는 불고기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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