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 귀책으로 선수금 7660만불 전액 몰취”
삼성중공업이 2014년 수주한 드릴십 1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중공업은 12일 단일계약 정정공시를 통해 2014년 4월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 드릴십은 오션리그 측의 작업재개에 대한 통지(notice)가 접수되지 않음에 따라 건조계약이 취소된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드릴십은 인도일정이 연기되면서 아직 생산공정이 착수되지 않은 상태이며 선주 측의 귀책에 따라 선수금 7660만달러 전액을 몰취하게 되어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건조일정이 불확실한 드릴십 수주잔고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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