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48차 정기총회 개최
ONE 등 4개사 신규 등록

▲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상직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흥아로지스틱스 이상직 사장이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제22대 회장으로 연임 추대 됐다.

사단법인 한국국제해운대리점은 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현 이상직 회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재선임하고 2017년 사업실적과 2018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을 승인하는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상직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전임 박태원 회장의 잔여임기 1년을 맡아 회장직을 수행해왔으며 회장직 수행이 다소 짧은 탓에 그간 연속성 있는 사업 수행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 아래 전형위원회를 열어 22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상직 회장의 연임과 함께 임원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협회 부회장에는 기존의 우성마리타임 이재훈 사장, 양밍한국 이봉섭 대표 외에 인치케이프쉽핑코리아 김길수 사장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감사직에는 캡틴석유화학 신희철 사장,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최종환 부사장이 맡게 됐다. 신임 이사에는 코스코쉬핑라인스한국 박혜철 이사, 동진선박 오영록 사장, 하파그로이드코리아 최민규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상직 회장은 개회사 및 취임사를 통해 “한국국제대리점협회는 지난 한해 3개사의 회원사를 영입하고 새로운 사무실을 매입해 관리비를 절감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특히, 외환거래규정, 항만요율 인상 억제, 해운대리점업 등록갱신제도 개선, 컨테이너 중량 정보 변경료 등의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힘이 닿는 한 협회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 이순형 전무의 사회로 2017년 사업실적과 결산 보고에 이어 회원사 제명 및 결손 처분에 관한 사항이 보고되었다. 1년 이상 회비를 미납했거나 탈퇴의사를 표명한 회원사는 총 4개사로 경동해운과 카스코는 회비 장기 미납, 신성해운과 파이스트마린은 탈퇴의사를 밝힘으로써 회원사에서 제명됐다.

반면 지난 한 해 동안 인터아시아라인즈코리아㈜, ㈜올베스, ㈜덕양유엘씨가 신규회원사로 가입하여 가입비와 월회비를 납부했으며 일본 3대선사의 통합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정기총회일 하루 전인 2월 21부로 신규회원사로 가입해 총 회원사는 기존의 124개사를 유지하게 됐다. 2017년도 예산은 총 2억335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줄어들었다.

한편 정기총회 개막 전 박태원 전임 회장에게 협회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는 박태원 전 회장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여간 협회장직을 연임하면서 헌신적인 봉사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판단 하에 모든 회원사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 한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상직 회장이 전임 박태원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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