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이 2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중 국제여객선 10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 점검에서는 기관결함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자체정비계획, 대형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 상황, 비상대응체제 구축 및 선원 대응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하여 항만국통제관 3인을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선급(한국․중국선급) 검사원이 점검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번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운항 및 해양환경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국제여객선에 대해서는 출항 전 시정토록 하여 국제여객선의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불시 점검을 통하여 화물고박 상태 및 관련규정 준수 여부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한·중 국제여객선의 안전점검이 완료된 이후에는 선사간담회를 개최하여 안전점검결과를 공유하고 국제여객선 선사의 안전품질 경영확산 및 안전관리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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