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기술우수 T-5 등급’ 획득

시멘트전용선 선사인 태크마린이 국내 최초로 선박관리기술분야에서 우수 인증을 받아 화제다.

㈜태크마린(대표이사 조경훈)이 2월 12일자로 NICE평가정보㈜가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T-5 등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NICE평가정보는 1985년부터 신용조회, 신용관리, 기술신용평가 등 금융 인프라의 핵심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및 기업 신용정보회사로 국내 대다수의 기업 및 은행 등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신용 및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NICE평가정보가 실시하는 기술평가는 T-1부터 T-10까지 총 10등급으로 구분되며 T-6등급부터 우수기술기업으로 평가되고 T-5등급부터 우수기업 인증서가 발급된다.

NICE평가정보는 태크마린이 보유하고 자체 운항 중인 4척에 대해 기술적 항목 전반에 걸쳐 시행됐다. 특히 2016년 일반화물 중고선을 매입해 시멘트전용선으로 개조한 오션콩코드2호의 개조 당시 일련의 모든 작업이 외부 용역없이 태크마린의 자체적인 기술 및 내부인력을 바탕으로 기획, 진행, 완공된 항목에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태크마린 관계자는 “국내 선사중 선박관리 분야에서 NICE평가정보로부터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것은 태크마린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특히 시멘트 운반 전용선 개조 및 수리기술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앞으로 선박 안전 및 운항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크마린은 매년 자사선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운항효율, 선박 및 선원의 사고예방 등을 평가해 최우수선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오션콩코드2호와 한라2호가 최우수선박으로 공동 선정됐다. 태크마린 조경훈 대표는 지난달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오션콩코드2호와 한라2호를 직접 방문해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태크마린 조경훈 대표(오른쪽)가  2017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 한라2호 박치환 선장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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