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화물은 2.1% 증가
2018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전년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컨테이너 화물은 2.1%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821만톤(수출입화물 1억11010만톤, 연안화물1811만톤)으로 전년 동월(1억3880만톤) 대비 7.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년 1월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
구 분 | 2015.1 | 2016.1 | 2017.1 | 최근 3개월 | 2018.1 | |||
2017.1 | 2017.11 | 2017.12 | ||||||
총물동량 | 12,486 | 12,791 | 13,880 | 12,267 | 13,233 | 13,477 | 12,821 | |
전년 동월 대비 | 0.6 | 2.4 | 8.5 | -1.5 | 7.9 | 1.8 | -7.6 | |
수 출 입 | 10,611 | 10,531 | 10,952 | 10,558 | 11,270 | 11,429 | 11,010 | |
연 안 | 1,875 | 2,260 | 2,928 | 1,709 | 1,963 | 2,048 | 1,811 |
(단위 : 만톤, %)
항만별로 보면 포항항은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했으나 목포항, 인천항은 각각 27.9%, 7.5% 감소하며 대부분의 항만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공품이 전년 동월 대비 19.3%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유류도 2% 증가한 반면, 모래는 42.3%가 감소했고, 자동차, 시멘트 등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했다.
이중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8981만톤으로 전년 동월(9823만톤)대비 8.6% 감소했다. 포항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목포항, 부산항 등 대부분의 항만이 감소세를 보였다.
포항항은 철강재 생산원료인 광석 수입물량이 지난해 240만1천톤에서 205만5천톤으로 4.3% 증가했으며 철재 수출물량이 52만3천톤에서 62만7천톤으로 19.9%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대비 물량이 2.0% 증가했다.
반면 목포항의 경우 연안으로 수송되는 자동차 입항물량이 전년 51만5천톤에서 26만2천톤으로 49.1%가 감소했으며 철재 출항물량의 경우 작년 17만4천톤에서 3만3천톤으로 81.0% 감소하는 등 총 물량이 29.8% 감소했다. 부산항은 철재 수입물량이 전년 36만6천톤에서 26만1천톤으로 28.7% 감소했으며 유류 연안입항물량 역시 55만9천톤에서 46만2천톤으로 17.4% 감소하는 등 전년대비 총 14.3% 물량이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공품, 유류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8%, 2.8%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등은 각각 42.5%, 24.9% 감소했다.
화공품은 울산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량이 각각 232만1천톤과 24만9천톤을 기록하여 26.0%, 173.6%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으며 유류는 광양항 원유 및 석유정제품 수출 물량이 전년 233만2천톤에서 335만5천톤으로 43.9%, 인천항 연안출항물량이 전년 4만7천톤에서 12만5천톤으로 166.0% 증가했다.
반면 철재의 경우 광양항에서 수출되는 물량이 105만톤에서 5만2천톤으로 95.0%,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물량이 50만톤에서 20만8천톤으로 58.4%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8년 1월 전국 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기록했던 221만3천teu보다 2.1% 증가한 225만8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대 중국 0.4% 감소했지만 대 미국은 8.2% 증가, 대 일본은 9.0% 증가하는 등 주요국 수출입 증가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132만1천teu를, 환적화물은 8.8% 증가한 90만6천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168만7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대 중국 0.3% 증가, 대 미국 3.9% 증가, 대 일본 2.7% 증가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82만2천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6만5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17만4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5.2% 감소한 13만6천teu를 기록했으나 환적화물은 109.5% 증가한 3만8천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4만7천teu를 기록했다.
<2018년 1월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구 분 | 2015.1 | 2016.1 | 2017.1 | 최근 2개월 | 2018.1월 | |
2017.11 | 2017.12 | |||||
부산항 | 1,620 | 1,596 | 1,647 | 1,715 | 1,744 | 1,687(2.4) |
인천항 | 191 | 209 | 246 | 267 | 276 | 247(0.1) |
광양항 | 193 | 193 | 179 | 192 | 188 | 174(-2.4) |
(단위:천t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