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인 중견조선소 처리방안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해명자료를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STX·성동조선 살린다’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언론사는 26일 컨설팅 기관인 삼정KPMG가 청와대와 정부 등 관계자에게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경영컨설팅 결과를 보고했고 관계자는 금융과 산업 관점을 모두 살펴 양사의 구조조정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두 회사를 모두 살리지만 인력 감축, 선종 특화 등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이 언론사의 보도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중견조선사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 중에 있으며, STX조선과 성동조선 처리방안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부는 두 회사의 경영컨설팅 결과에 따라 1분기 중으로 조선업 혁신 성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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