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가 2월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고 임원 개선 등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산업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업계에게는 무엇보다 해운산업재건이 화두다. 업계의 건의사항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금년에는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제하고 " 해운산업 재건의 원년을 맞아 해양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 해양산업진흥정책의 차질없는 시행, 회원단체의 현안 해결과 상생을 중심으로 해양산업업계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영춘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올해를 해운산업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제하고 "해운산업 재건의 초석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금년 7월까지 설립해 선박의 신조발주와 선사 유동성 확보 등 해운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화주와 해운조선업 등 관련산업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그 동안 주력해 왔던 대국민 홍보강화 활동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예년처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해운신문이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5월 26일)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 대회(5월말)가 추진되며, 전국카누 드래곤보트 대회(6월 2일)도 성황리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또한 그동안 중단되었던 '바다 사랑 음악회'도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해양산업의 위상제고,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세계적 해운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단체 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2008년 관련 단체들이 모여 창립한 연합회이다.

▲ 한해총 이윤재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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