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한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김명식)는 2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120명(남 109, 여 11)의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시작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식은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 학교장 환영사, 내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 이지수 학생은 선서를 통해 21세기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영마이스터로서의 다짐과 각오를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김명식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립 해양분야 마이스터고 학생으로서 해운에 대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꿈과 희망이 널린 벌판에서 이삭을 줍는 수고를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최준욱 청장, 해양수산부 김도순 선원정책담당 사무관, 해군본부 인사기획담당 송태용 중령, 한국해운조합 한홍교 이사장직무대행, 한국해기사협회 정구중상무, 학교운영위원장 강석심 하나마린 사장, 동문회장 등이 참석하여 해양분야 영마이스터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생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식은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축하연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하여 신입생의 자부심을 북돋웠다.

한편 인천해사고는 2015년 해양수산부의 해기지정교육기관 중 최초로 해기교육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을 도입하였다.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시스템과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작년에는 3학년 4급 해기사 100% 합격, 3급 해기사 자격시험에 97%가 합격하였다. 더불어 전파전자통신기능사 100%합격, 전자 3급 통신사 100%합격, 전기기능사 100%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해사고 김명식 교장이 2일 열린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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