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릉도에서 보호대상해양생물인 해마 살리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체결식은 공단 박승기 이사장과 코오롱 오원선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대상해양생물의 서식지 복원 등 해양생태계 보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과, 국내 멸종위기생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노아프로젝트(NOAH Project)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날 상호 해양환경보호 정보교류 및 보호활동 지원을 통해 △환경캠페인(NOAH Project) 프로그램 운용에 대한 상호 협력 △해양과 관련된 분야의 교육, 사업, 자문 협업 △상호 발전 및 공동 이익을 위한 지원과 교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협약 이행을 위해 양 기관의 사회공헌 및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보호대상해양생물인 ‘해마’를 테마로 서식처 기능 개선과 복원 행사 및 캠페인을 펼쳐 기부활동에도 참여하고,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보호대상해양생물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박승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오원선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이 MOU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