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3.8만톤급 플로팅도크 인수

전남 여수에 위치한 수리조선소인 ㈜여수해양이 대형 플로팅 도크 1기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중대형 선박의 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여수해양은 성동조선해양으로부터 3만 8천gt급 대형 플로팅 도크 1기를 매입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리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여수해양인 인수한 플로팅도크는 길이 222m, 폭 48m 규모로 인양능력은 3만 TLC(Ton Lifting Capacity)에 달해 캄사라막스급 벌크선이나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MR탱커 등 중대형 벌크선 수리가 가능하다.

플로팅 도크 3기와 슬립웨이 2기 등을 보유한 여수해양은 최대 파나막스급까지 수리가 가능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대형 플로팅 도크 1기를 추가로 인수함에 따라 대형선박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선박들의 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여수해양 관계자는 “성동조선측에 잔금지급을 완료하고 플로팅 도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플로팅 도크는 아직 성동조선에 있는데 3월 20일께 여수로 인양하고 설치작업을 거쳐 4월초부터는 수리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여수해양이 최근 인수한 3만 8천톤급 플로팅 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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