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이 봄철 해빙기 및 농무기를 맞이하여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충돌사고, 기관손상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과 기관손상 사고에 취약한 소형선박에 대한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해빙기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해양시설, 항로표지시설, 항만시설 및 주요 건설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박 안전점검 시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5월 중에는 해양안전 전문가를 초빙하여 인천해양과학고 학생 등 미래의 해양인력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안전 캠페인과 홍보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해양사고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경 및 해상교통관제센터 등 관련기관 간 상황보고 및 전파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안전대책 공유는 물론 항내 위해요소를 발굴하여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로 해상에 국지성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안전에 대해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봄철 해양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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