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GS칼텍스가 원유장기운송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현대상선과 GS칼텍스는 3월 20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1일 현대상선과 GS칼텍스는 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정식으로 서명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2019년 7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5년간 총 1900만톤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 장기운송계약체결로 현대상선은 약 1900억원의 운영수익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장기운송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현대상선은 30만톤급 VLCC 2척을 신조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에 VLCC 5척을 신조 발주한 바 있다.

현대상선 측은 이번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대해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 선박이 해운,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국내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체결로 연결됨으로써 해운, 조선, 화주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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