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근해정기선사인 남성해운이 세계적인 해운물류 전자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INTTRA에 가입했다.

INTTRA는 한국의 대표적인 근해정기선사라고 할 수 있는 남성해운이 INTTRA 서비스에 가입함에 따라 INTTRA의 해운선사 네트워크가 한층 더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역내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남성해운은 INTTRA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배송지침, 부킹요청, 화물 추적, eVGM 등 다양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성해운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부 EDI 프로그램인 EMAP에 INTTRA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들의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NTTRA 서비스에 가입된 선사들은 INTTRA의 예약 플랫폼을 통해 각선사의 상황에 맞게 EDI나 API, 웹연결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다.

INTTRA 쿠즈네초바(Inna Kuznetsova) 사장은 “아시아 역내항로의 강자중 하나인 남성해운이 우리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해운업계가 지속적으로 디지털화를 수용하면서 INTTRA 네트워크에 참여한 해운물류회사들이 3만개사에 달한다. 특히 남성해운과 같은 역내항로 선사들은 INTTRA 네트워크 참여로 고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해운 김용규 사장은 “INTTRA의 탁월한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남성해운만의 한층 강화되고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INTTRA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우리와 고객 모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INTTRA는 세계 최대 중립적 전자 거래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200여개 국가에서 약 3만여개 해운물류업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INTTRA 네트워크를 통해 주당 약 80만건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이 처리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1/4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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