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FedEx)가 세계적 전자상거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업체 P2P 메일링(P2P Mailing Limited)을 9200만파운드(139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P2P의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는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페덱스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P2P는 200여개국 개인회사, 우편서비스 제공업체, 소매 공급업체, 통관 업체와의 관계를 이용해 고유의 라스트마일 배송 옵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P2P가 지닌 업계 최고의 기술과 프로세스는 통신사 네트워크와 고객 시스템에 플러그 앤드 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PSP는 영국 레인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페덱스 트레이드 네트워크(FedEx Trade Networks) 운영회사 내에서 페덱스 크로스 보더(FedEx Cross Border)의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페덱스 크로스 보더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칼 W. 애스머스(Carl W. Asmus)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상인, 시장, 전자상거래 및 소셜 플랫폼이 한 나라의 유통지점에서 또 다른 나라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며 “P2P를 페덱스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우리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더 많은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페덱스 트레이드 네트워크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리처드 W. 스미스(Richard W. Smith)는 “이번 인수를 통해 페덱스 트레이드 네트워크 그룹은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글로벌 사명 달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P2P 팀원들이 페덱스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두 팀이 재능을 모아 계속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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