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전반적인 해운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선박 투자 및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영업확대에 힘입어 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33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고려해운이 5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개별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1조 4574억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3% 증가한 437억원(연결기준 매출 1조 5127억원, 영업이익 542억, 당기순이익 577억)을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은 70.3%로 2016년 84.7%에서 더 향상돼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재무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컨테이너 수송량은 2016년 228만teu에서 5.2% 증가한 240만teu를 기록했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2018년에도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마켓점유율을 확대하고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매출 증대 및 수익증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해운 2017년 영업실적>

구분 2017년 2016년 증감율
매출액 1,457,439 1,323,090 10.2%
영업이익 45,963 8,398 447.3%
당기순이익 43,732 18,774 132.9%
*단위 :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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