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외항상선 11명 승선 쾌거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부산 지역 내 대학교 졸업자를 LNG선(10만톤) 승선 시킨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최근 국내선원의 취업지원 및 신규 일반선원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와 SK해운연합노동조합(위원장 김두영)은 한국선원의 고용확대 및 해기전승을 위한 「부원선원의 발굴 및 승선유도채용연계」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 부산지역 대학생 및 승선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홍보 및 모집을 실시했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현재까지 총 11명이 업무협약에 따른 프로그램 지원을 통하여 승선취업까지 도달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지금도 승선을 위해 교육을 진행중인 다수의 인원이 있으며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두 단체는 해운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마저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통념인 ‘한국 보통선원에 대한 유입 인력은 더 이상 없으며, 젊은 청년층은 승선을 기피한다’ 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직업소개→상담→교육훈련지도→취업연계]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에 승선한 11명 모두 2~30대 청년이라는 점은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취업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젊은층에 대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 선원 직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승선한 청년선원들은 LNG선박에 승선하여 월 약 3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SK해운연합노동조합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선원직업 홍보 및 선원 취업희망자 선발 및 선사면접 연계, 선사 채용 확정자에 대한 교육지원 등 현재 제공되고 있는 지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선원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 중이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러한 노력들이 선원수급 불균형 및 지역대학생 취업난해소 등 선원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더 박차를 가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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