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상선이 지난해 사고 등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인상선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7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고 등의 여파로 78억 5600만원의 적자를 냈으며 파생상품거래손실 등 영업외 손익 악화로 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3개년 연속 영업이익을 내왔던 해인상선은 지난 2016년 선박 매각손실로 52억원이 인식되면서 미처리결손금 26억원이 발생했고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대주주가 25억원을 출자전환했고 추가로 대주주 등으로부터 49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현재 영업활동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해인상선은 특수관계자 등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 38억원도 내년 이후로 만기를 연장해 재무부담을 덜은 상태이며 대주주와 추가로 자금도입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인상선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상반기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인상선 2017년 영업실적>

구분 2017년 2016년 증감율
매출액 74,501 75,345 -1.1%
영업이익 -7,856 264

적자전환

당기순이익 -9,856 -3,985 적자지속
*단위 :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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