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34만teu 처리, 5월 PNS 추가 개설

SM상선이 4월 20일자로 북미항로를 개설한지 1주년을 맞았다.

2016년 12월 설립된 SM상선은 4개월만인 2017년 4월 20일 SM롱비치호의 부산 신항 기항을 시작으로 미주서비스를 개시해 설립후 최단 시간내 원양항로 취항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미주노선 개설후 SM상선은 1년 동안 34만 3천teu를 처리하며 조기에 서비스를 안정화시켰다.

SM상선은 미주노선을 개설함으로써 한진해운 공백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안정화에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출범 이후 쉽지 않은 대내외 환경과 여러 우려 속에서 SM상선은 지난 1년 동안 미주노선을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미주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은 SM상선은 5월에 미주북부노선인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한다. SM상선은 모그룹인 SM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노선 운영에 필요한 장비 조달 금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PNS서비스는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SM상선은 이를 위해 컨테이너 박스 약 3만5천 여대를 비롯해 노선 개설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SM상선은 5월 17일 부산 신항에서 PNS 서비스 취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M상선은 10일 부산에서 120여개 화주 및 관련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고 서울에서도 화주 초청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SM상선 관계자는 "SM그룹의 지원아래 SM상선 임직원들이 모두 하나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 반드시 SM상선의 성공신화를 일궈내 잃어버린 대한민국 해운의 신뢰 회복과 함께 대한민국 해운재건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1년전 오늘, SM상선은 미주노선을 첫 취항시켰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