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총력"

▲ 24일 취임식에서 임병규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제21대 이사장이 4월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해운조합은 4월 24일 오후 2시 조합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병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합 이용섭 회장을 비롯해 황길연 부회장, 강석심 부회장, 고성원 부회장 등 회장단과 조합 임직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임병규 신임 이사장은 지난 3월 22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으며 1달여에 걸친 해양수산부의 인사검증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월 18일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얻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거의 4년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던 이사장직에 임병규 신임 이사장이 24일 정식으로 취임함에 따라 해운조합은 보다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임이사장은 2021년 4월 23일까지 3년간 조합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병규 이사장은 “과거의 수동적인 모습을 떨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조직운영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조합,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역량 있는 조합,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 이사장은 또한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탈바꿈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겠다. 조합 임직원 모두가 변화를 위한 여정에 긍지와 책임감으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병규 이사장은 1956년생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 주립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동국대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6회 입법고등고시 합격하면서 33여년을 국회에 몸담아 왔으며 농림해양수산위 등 전문위원(2004. 4∼2009.1), 국토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2009.1∼2013.1), 국회 입법차장(2013. 1∼2015. 1) 등을 역임했다.

▲ 취임식 직후 회장단과 임병규 이사장,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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