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발주한 케미컬탱커에 탑재 예정

▲ 강림중공업이 GS칼텍스로부터 수주한 SOx Scrubber(Exhaust Gas Cleaning System)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선기자재 전문업체인 강림중공업이 첫 SOx 스크러버(Exhaust Gas Cleaning System) 납품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스크러버 시장 진출을 알렸다.

강림중공업은 지난해 말 GS칼텍스로부터 수주한 Chemical Tanker에 탑재될 스크러버를 15일 대선조선에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강림중공업이 공인검증기관에 IMO의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MARPOL Annex VI)과 MEPC. 259(68)(배기가스 세정장치 설명지침 2015)에 명시된 항목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해, 우수한 SOx 배출 저감 성능을 확인했다.

강림중공업은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국내 조선소와 국책과제를 통해 스크러버를 자체 연구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강림중공업은 스크러버와 관련된 모든 성적서를 발급받은 것과 동시에 개발과정에서 본 제품의 주요 특허 5건을 취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림중공업의 Marine Boiler A/S Network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신속하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강림중공업 관계자는 “회사가 공급하는 SOx 스크러버를 선박에 장착하게 되면, 강림중공업의 잘 정비되고, 교육된 세계적인 Marine Boiler A/S Network를 활용하여 신속한 장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힌편, 강림중공업은 1981년 창립 이래로 약 40여년간 선박용 보일러와 Inert Gas System 및 Inert Gas Generator를 제작 공급해오다 선박용 보일러 제작으로 얻은 경험은 바탕으로 2010년부터 IMO 규정에 의한 스크러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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