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출범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신규직 29명을 우선 채용키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5월 4일 강준석 차관 주재로 ‘제3차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를 열고 신규직원 채용계획안, 인사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설립위 결정으로 공사설립에 필요한 신입 직원 29명을 우선 채용키로 결정됐고 이에 따라 이달중순부터 전형절차를 거쳐 경력직원 22명과 신입직원 7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장 1명과 본부장 3명 등 4명의 임원도 채용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해수부는 해양진흥공사 임직원 채용 대행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중으로 채용 대행기관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신규직원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채용대행기관 선정이 늦어지면서 채용공고는 5월 14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일정이 전체적으로 지연되면서 필기시험은 5월말이나 6월초, 1차 면접은 6월 둘째주, 2차 면접은 셋째주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강준석 차관은 이날 설립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이번 설립위원회를 통해 필수인력 확보 계획이 마련되는 등 공사 설립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공사설립 즉시 정상적인 업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립위원회는 7월 공사 설립 이전에 정관 작성 등 공사설립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정부와 민간 전문가 7명(위원장 해수부 차관)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