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세계와 한국의 등대 전시회’가 개최됐다.

국회 해양문화포럼(대표의원 김한정, 간사의원 오영훈)은 5월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와 한국의 등대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등대 전시회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등대총회(제19차 IALA 컨퍼런스)를 기념하기 위한 마련됐는데 국회 해양문화포럼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이 후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등대 역사 및 사진 소개 자료 33점, 우리나라 등대모형 도자기 및 등대 16경, 등대 렌즈 기술 발달사 등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등대 관련 많은 볼거리가 제공됐다.

개막식에 이어 제주대학교 주강현 석좌교수가 등대의 세계사, 한국의 등대사, 등대와 문화예술 및 파로스 빛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 설명을 했고 세계등대총회 개최 의의와 오션 한국의 위상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강준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등대는 인류가 항해를 시작한 이래로 험한 바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항해자와 선박의 안전을 지켜준 가장 오래된 해양안전시설이다. 이번 전시회가 등대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해양문화를 확산시키고 해양강국의 길을 환하게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어 ‘등대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등대총회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올해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83개 회원국과 49개 연구기관, 110여 개 관련 기업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산업전시회와 세계등대유물전시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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