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산항 항만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시설은 울산항 내 UPA 소관 1종 및 2종 시설물 18개소 중 점검주기가 도래한 염포부두 등 5개소와 기타 시설물 2개소를 포함하여 총 7개 시설물이며,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내년도에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1, 2종 항만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 관리주체가 주기적으로 정기점검,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해야 하며, 점검결과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안전등급결정, 보수·보강공사 시행 및 유지관리방안 수립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UPA에서는 점검대상 7개 부두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파손현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보수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보강을 시행해 울산항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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