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 977만명 12.5% 상승

▲ 전체 항공화물 실적 추이(출처, 국토교통부)
4월 항공운송시장은 화물운송이 37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했다.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977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한 36.8만톤을 기록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제화물은 동남아(-3.7%)를 제외한 중국(18.9%), 일본(9.5%), 미주(5.3%)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한 34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노선에서 각각 0.2%, 7.3%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한 2.4만톤으로 집계됐다.

여객수송은 977만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109만명 늘어났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수요 상승과 함께 저비용항공사운항 증가(전년 동월대비 28.4%)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성장한 689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43.9%), 일본(20.6%), 동남아(12.6%), 미주(10.4%)노선을 중심으로 대부분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중국노선은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대비 43.9% 증가했으나, 2016년 4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23.8%)를 보여 아직까지 완전한 회복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2016년 10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청주공항이 18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7.9%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외에도 제주(142.5%), 대구(54.7%)공항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해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에서 0.8% 감소세를 보였으나, 내륙노선이 9.2% 증가되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288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77.5%), 여수(16.9%), 광주(13.2%)공항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구(-1%), 김포(-0.7%)공항 등은 감소세로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하여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5월 항공화물 및 여객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여행객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5월 연휴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중국노선 기저효과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