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31일 울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장애인스포츠 활성화 및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와 ‘장애인 해양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UPA 고상환 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대한장애인요트연맹 지매화 회장, 대한장애인조정연맹 김인홍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UPA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장애인 인식개선 및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0년 도쿄패럴림픽까지 요트, 조정, 카누 등 장애인 해양스포츠 및 장애인 인식전환 사업을 위해 1억8천만원(연간 6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제23회 바다의 날에 장애인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하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인식 개선 및 위상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 이라고 이 자리에서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울산항만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장애인 해양스포츠의 인프라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패럴림픽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우수선수가 지속적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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