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부산해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개 해양계 고등학교에 총 6천만원의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 정태길 위원장과 의장단 일행은 6월 5일 오전 11시 부산해사고등학교를 찾아 4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총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해양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여러분이 미래 선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원의 여건을 개선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원노련은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8일 포항해양과학고를 직접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고 11일에는 충남해양과학고, 26일에는 인천해사고를 방문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원노련이 4개 해양계 고등학교에 전달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은 총 6천만원이다. 4개 고등학교 학생 78명은 1인당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한편 선원노련은 매년 미래 선원조합원이 될 고교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어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학습의욕을 북돋아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이 5일 부산해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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