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와 화주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선주협회는 6월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2차 발전수송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4사와 유연탄 수송선사인 대한해운, SK해운 등 장기수송계약 선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내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중 하나인 선박전원 공급장치 설치(AMP) 및 선박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대책과 선화주 및 국내 조선소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입찰을 통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입찰 시행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선화주 관계자들 모두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선화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조속한 조치를 위해 AMP 설치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별도의 선화주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체계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 배석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입찰 시행과 관련해 “종합심사낙찰제는 선화주는 물론 국내조선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다. 정부에서도 중점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니 발전사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발전수송 상생협의회는 2013년부터 5년간 매 분기별로 개최돼 선화주간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선화주 상생발전을 위한 롤모델로서 타 대량화주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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